지난 학기까지 종교학에 대한 관심을 넓혀 가고자 여러 수업에 참석했다.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종교학 관련 강좌가 많이 개설되지는 않아서 타 대학의 강의를 청강하는 식으로 공부를 이어갔다. 앞으로 종교학을 주전공으로 삼아서 공부해나가려고 하여, 세부 전공을 어떤 걸 잡아야 할지 모색하고 있다. 나와 관련이 있는 분야가 종교 말고 또 무엇이 있을까 찾아봤는데, 바로 음악이 생각났다. 음악이라면 나와 매우 밀접한 경험이 있고, 늘 흥미롭고 관심 있게 향유하는 분야였기 때문이다. 이번 책은 종교와 음악에 관해서 내가 읽은 첫 번째 책이라고 할 수 있다. 이 책은 한양대학교에서 교목으로 사역하시는 이천진 목사님께서 쓰신 책이다. 책은 총 12부로 구성되어 있다. 각각의 장에서는 음악과 (개신교) 영성의 관계를 ..